꽃자리· ·1분 읽기 ·4 읽음

서재의 먼지

글 · 한겨울


오래된 서재에는 시간의 냄새가 있다.

오래된 서재
빛바랜 책등 사이로 먼지가 천천히 내려앉는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페이지. 접힌 모서리마다 숨은 습관.

책은 읽히지 않아도 존재한다. 존재하는 것만으로 말을 건넨다.

오늘도 서재의 창가에 오후의 빛줄기가 비스듬히 들어온다. 먼지는 그 안에서 춤추고 나는 그것을 오래 바라본다.

책과 빛
결국 우리가 읽는 것은 글자가 아니라 시간이다

결국 우리가 읽는 것은 글자가 아니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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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읽던 곳부터 이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