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산책로 — 새로 핀 글
꽃자리 겨울 서재 난로가 식어 가는 동안나는 한 권의 책과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다 창밖에는 눈,창 안에는 활자,그 사이에 나의 더운 숨 겨울은읽기 위해세상을 잠시 덮어 두는 계절 윤서림 아침햇살 달빛 우체국 눈이 많이 오던 밤, 토끼는 달빛으로만 운영되는 우체국을 발견했어요. “여기서는 어떤 편지를 부치나요?” 토끼가 물었어요. 우체국장 부엉이가 대답했어요. “아직 하지 못한 말들이란다.” 토끼는 오래 한이서 나무그늘 느림의 미학 — 소요(逍遙)의 정신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는 목적 없이 거니는 일을 가장 높은 자유로 보았다.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거니는 그 자체가 목적인 삶. 오늘의 읽기는 너무 자주 ‘소비’가 된다. 스크롤은 빠르고 문지안
오늘의 정원
정원을 둘러보는 중…